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사실상 확정지은 안병훈<와이드스포츠DB>

[와이드스포츠=강혁 기자]안병훈(25.CJ)이 남자골프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3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클래식에서 준우승에 힘입은 안병훈은 지난주 31위에서 7계단 상승한 24위로 껑충 뛰었다.

한국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있는 안병훈은 오는 8월 5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종목 국가대표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는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도 지난 1일 끝난 더 크라운스 우승으로 지난 주 60위에서 48위로 견인했다.

김경태의 세계랭킹이 오는 7월까지 유지된다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안병훈과 함께 출전하게 된다.

세계랭킹 1위는 순위 변동 없이 제이슨 데이(호주)가 지켰고 조던 스피스(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2위와 3위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취리히클래식에서 연장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브라이언 스투어드(미국)는 지난주 513위에서 무려 370계단이나 수직 상승시킨 143위로 올라섰다.

강혁 기자  kang@wide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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