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마다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마다솜은 3일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컨트리클럽(파72.675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

김수지와 동타를 이룬 마다솜은 연장 첫 번째 홀을 비겼지만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지난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이후 54홀 노보기로 두 달 만에 거둔 시즌 2승째다.

마다솜은 “생각지 못한 뜻밖의 우승”이라며 “올시즌 내 점수는 이번 우승으로 99점이 됐다. 나머지 1점은 다음 주 열리는 시즌 최종전에서 채우겠다”고 말했다.

홍현지가 이날 버디 9개에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고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문정민, 한진선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1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섰던 임희정은 5오버파 77타로 부진해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27위로 마감했다.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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