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한 성은정<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강혁 기자]성은정(18)이 US여자주니어와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동시 석권에 8부 능선을 넘었다.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프링필드의 롤링 글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8강전에서 안드레아 리(미국)를 마지막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UP으로 승리했다.

‘절친’으로 알려진 성은정과 안드레아 리는 17번홀까지 버디를 주고받으며 엎치락뒤치락 시소게임을 벌였다. 지난 7월 US여자주니어골프챔피언십 결승에서 성은정에 패한 안드레아 리는 이번 대회 8강전에서 설욕을 노렸지만 18번홀(파4. 450야드) 보기를 범해 무릎을 꿇었다.

45년 만에 US여자주니어 2연패를 기록한 성은정은 이로써 올해 사상 첫 US여자주니어와 US여자아마추어 동시 석권이라는 대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성은전의 4강전 상대는 프랑스의 마킬다 카팔리즈다. 성은정이 여자 아마추어 랭킹 22위 카팔리즈는 26위다.

강혁 기자  kang@wide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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