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랭킹 14위에 오른 박성현. <와이드스포츠DB>

[와이드스포츠=강혁 기자]박성현(23.넵스)이 세계랭킹 14위로 도약했다.

8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월드랭킹에 따르면 박성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랭킹 포인트 평점 4.57점으로 지난주 보다 2계단 상승한 세계랭킹 14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올 시즌 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등을 오가는 빡빡한 일정에도 대회 사흘간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쳐 시즌 5승을 달성했다. KLPGA투어에서 54홀 동안 보기 없는 ‘퍼펙트게임’으로 우승컵을 차지한 것은 신지애(28.스리본드), 배선우(22삼천리)에 이어 박성현이 세 번째다.

이보미(28.혼마골프)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지컵 우승으로 평점 4.38점을 기록해 세계랭킹 16위에 자리했다.

한편 세계랭킹 10위까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경기가 없었던 탓에 변동이 없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평점 14.89점으로 42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꿰차고 있는 가운데 아리아 주타누간(태국)이 평점 8.21점으로 2위를 지켰다.

박인비는(28.KB금융그룹)는 5위(평점 7.25점), 김세영(23.미래에셋)은 6위(평점 6.73점),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8위(평점 6.02점), 양희영(27.PNS)은 9위(평점 5.96점)로 순위를 유지했다.

강혁 기자  kang@wide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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