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닷컴투어 QT 3라운드 3위를 유지한 이경훈<와이드스포츠DB>

[와이드스포츠=강혁 기자]이경훈(25.CJ)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 3라운드에서 3위를 유지했다.

이경훈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윈터가든 오렌지카운티내셔널 펜더레이크 코스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8언더파 206타다.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이경훈은 10번홀까지 1타를 줄이며 선두 경쟁에 나섰다. 하지만 샷감이 갑작스레 흔들리면서 14번홀부터 16번홀까지 3홀 연달아 보기를 쏟아냈다. 순위는 곤두박질쳤다. 위기였다.

17번홀(파3) 숨을 고른 이경훈은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면서 잃은 타수를 만회하고 곤두박질 친 순위를 제자리로 돌려놓고 기분 좋게 3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지난 시즌 성적부진으로 PGA투어 시드를 반납한 이동환(28.CJ)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공동 40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이동환은 중간합계 3언더파 211타를 적어내고 공동 2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주 일본골프투어(JGTO) QT에서 퍼트난조로 고배를 마신 김태우(23)는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토해내 이날만 4타를 잃고 공동 116(4오버파 219타)위로 추락했다.

선두는 푸마 도밍게즈(아르헨티나)와 단 월트맨(미국)이 나란히 11언더파 203타를 적어내 전날에 이어 공동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나서게 됐다.

웹닷컴 QT는 4라운드 경기를 펼쳐 45위까지 차기년도 시드를 부여한다.

강혁 기자  kang@wide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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