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2020년 도표올림픽 2연패를 시사한 박인비<와이드스포츠DB>

[와이드스포츠=강혁 기자]2016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리스트 박인비(29)가 올림픽 2연패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미국의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내가 우승한 대회 중 올림픽은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라며 “매일 마음이 바뀌기 때문에 어떤 보장도 할 수 없지만 2020년 도쿄올림픽 금메달은 미래를 위한 좋은 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비는 “금메달을 따고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모든 사람들이 나를 보고 싶어 했다”며 “한국에 머무는 3개월 내내 금메달을 가지고 다녔다”고 말했다.

손가락 부상에 대해 박인비는 “라운드 할 때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12월부터 다시 공을 치기 시작했으며 하루에 9홀에서 18홀을 소화하고 있다”고도 했다.

세계랭킹 1위 복귀에 대해서도 “세계랭킹 1위가 주요목표는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내가 갈 목표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92주 만에 세계랭킹 1위에서 물러난 박인비는 1월 셋째 주 현재 11위다.

리우올림픽 이후 필드를 떠난 박인비는 현재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훈련 중으로 2월 넷째 주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를 LPGA투어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강혁 기자  kang@wide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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