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이사장 박대원)이 공식 후원하는 제15회 전국대학생 모의유엔회의가 1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유엔의 천년개발목표(MDGs)와 우리 정부의 지구촌 빈곤퇴치 노력을 대학생을 포함한 우리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열리는 이번 회의는 유엔한국협회가 주최한다.

올해 모의유엔회의에는 전국 55개 대학의 학생대표 420여명이 참가해 무력분쟁 지역에서의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 세계 금융위기 상황에서의 유엔 천년개발목표(MDGs) 등을 의제로 토의할 예정이다.

참가자 가운데 대상 8명에게는 뉴욕과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회의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모의유엔회의는 대학생들이 유엔 등 국제기구 활동을 간접 체험하고 범세계적인 문제에 대한 깊은 인식을 갖도록 하여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저변을 확대하자는 취지로 지난 1995년 유엔 창설 50주년을 기념해 시작됐다.

KOICA 관계자는 “개발원조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해 개발협력관련 국제회의 개최, 지구촌빈곤퇴치 행사지원 등으로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오고 있으며 이번 모의유엔회의 공식 후원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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