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중 물류협력회의를 우리나라 주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측의 국토해양부 최장현 제2차관과 중국 교통운수부 펑정린 부부장(차관)을 수석대표로 하여 양국의 대학·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 교역물동량의 무선전파인식(RFID) 기반 화물 위치정보 확인, 전자문서교환(EDI)·물동량 인식 코드 정보 등 물류정보 표준화, 물류전문인력 양성 교류”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양국간 교역물동량의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RFID 기반 위치추적 관리시스템의 양국간 상호 연계를 위하여 중국의 항만이나 물류거점에도 RFID 기반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하도록 하고, 시범사업을 거쳐 실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양국 화물차량이 화물을 적재한 상태로 상대국 항만에 카페리 선박으로 입항하여 도착국의 도로를 주행한 후 최종 목적지에 화물을 배송하는 육상해상 복합 화물운송에 관한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또한 물류전문인력 양성에 관한 상호 교류 증진을 위해 양국 정부에서 지정한 교육기관(인하대와 상해해사대, 인하대와 장안대)간 협력 MOU도 체결하게 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세계 제1의 시장인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무역을 활성화하고 교역규모를 확대하는 것은 필수적이므로 물류활동 효율화와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양국 정부간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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