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1위로 나선 김보경(25.던롭스릭슨)의 6번홀 티샷(KLPGA제공)

김보경(25.던롭스릭슨)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태영배 한국여자오픈(총삼금 5억원 우승상금 1억3천만원) 3라운드에서 단독 1위로 나섰다.

김보경은 14일 경주에 위치한 블루원 보문 컨트리클럽(Par72.6천4백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골라내고 보기 3개를 범해 1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 2위(3언더파 213타) 서보미(30)에게 1타차로 앞서며 선두에 올라섰다.

김보경은 1, 2번홀 연속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4개의 버디를 골라내며 타수를 줄였다. 마지막 18번홀(Par4) 보기를 발목을 잡았지만 순위엔 변동이 없었다.

김보경은 지난 2008년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우승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1, 2라운드 단독 1위를 지켰던 국가대표 김효주(16.대원외고1년)는 버디 1개에 더블보기 1개 보기 6개를 쏟아내며 이날 하루 7오버파를 치며 공동 8위(2오버파 218타)로 내려 앉았다.

한편, KLPGA 국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심현화(22.요진건설)가 정연주(19.CJ오쇼핑)과 함께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1언더파 215타)에 자리 잡아 막판 뒤집기로 시즌 2승에 도전하게 됐다.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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