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7일 중국의 미션힐스 골프클럽에서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와 함께 스킬스 챌린지를 벌이는 관텐랑이 지난 2012년 11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드라이버 샷을 하고 있다.

[스포츠서울닷컴ㅣ골프포스트=이강래 기자]'명인열전' 마스터스 최연소 출전자인 관텐랑(중국)이 다음 달 중국에서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스킬스 챌린지를 벌인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1일 "관텐랑이 오는 27일 중국 하이난의 미션힐스 골프클럽에서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와 함께 스킬스 챌린지에서 기량을 겨룬다"고 보도했다. 세 선수는 50야드와 100야드, 150야드에 설치된 타겟을 맞추는 이벤트를 통해 아이언샷 정확도를 다툰다.

우즈와 매킬로이는 이 행사를 끝낸 뒤 관텐랑과 중국 골프 국가대표팀을 위해 별도의 클리닉 시간을 갖기로 했다. 관텐랑은 "장타대결이 아니라 다행"이라며 "거리가 길지 않은 타겟을 맞추는 경기이기 때문에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관텐랑은 지난 4월 마스터스 때 자신의 우상인 우즈와 9홀 연습라운드를 함께 했으며 마스터스 사상 최연소 컷 통과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우즈는 "관텐랑과의 스킬스 챌린지는 재미있을 것 같다"며 관텐랑의 미래가 기대되며 그가 중국 골프의 발전에 끼칠 영향력에도 주목 한다"고 말했다.

우즈는 스킬스 챌린지를 마친 다음 날 같은 장소에서 매킬로이와 18홀 메달 매치플레이를 펼친다. 우즈와 매킬로이는 지난해에도 중국 허난성 정저우의 진사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18홀 승부를 벌였으며 매킬로이가 5언더파 67타를 쳐 우즈를 1타차로 제친 바 있다. 당시 우즈는 200만달러, 매킬로이는 100만 달러의 출전료를 받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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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 기자  desk@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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